[아산=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9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일일상황보고회의에서 “과도할 정도로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방역태세와 더불어 시민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 홍보가 중요하다”며 “시청 전체 부서가 함께 나서야 가능한 일”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소규모 집단 감염원에 의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 진행상황을 지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홍보, 실천하고 “피트니스센터, 종교모임, 학원 등이 잠시 멈춰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마스크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 시민을 위해, 공적 마스크 배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점을 챙기라고 지시했다.
특히, 각종 기부 등 시에서 확보하는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먼저 지원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보건소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주하고 있는 윤찬수 부시장은 “방역 관련 부서만 신경 써서는 될 일이 아니다. 전 부서, 전 직원이 시민의 눈과 귀를 대신하는 모니터링 요원이 되어야 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92번 천안 확진자(충남#100) 근무 장소인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는 현재 폐쇄 중이며, 해당 부서를 포함한 농업기술센터 전 지역은 지난 8일 소독을 완료했다. 접촉자 30명은 검체의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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