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12명으로 뚝 떨어졌다. 누적 확진자는 1055명이다.
이는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본격화된 이후 최소치다.
경북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19일 3명 발생한 이후 20일 6명, 21일 17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확산조짐을 보였었다.
급기야 지난달 22일 청도 대남병원의 집단발병으로 인해 하루 확진자 107명으로 급증했다.
이를 계기로 청도는 대구와 함께 정부로부터 특별방역지역으로 지정받고 특단의 조치에 들어갔다.
이후 확진자는 매일 50~90명씩 늘어나다가 신천지 신도 검체검사가 본격화한 지난 6일 122명으로 꼭지점을 찍었다.
이어 지난 7일 63명으로 급감하면서 변곡점을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경북지역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 검체검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인 지난 8일부터 사실상 안정세에 들어갔다.
확진자도 지난 8일 31명에서 9일 22명, 이날 10명대로 뚝 떨어진 것이다.
이날 기준 지역별로는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경산이 498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산 역시 특별감염지역 지정 이후 확진자 증가 추세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 지역은 청도(139명)와 봉화(54명), 포항(46명)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뿐 나머지 19개 시군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어제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대응 총력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도민들께선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바이러스 종식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