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1월 9일 공포한 ‘경상북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후속 조치로 ‘경북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말(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분야 14과제로 진행되며, 총 806억원이 투자된다.
4대 분야는 ▲수요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 사업(432억원) ▲말산업 기반조성(299억원)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40억원) ▲말산업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35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승용말 조련센터 설치, 학생승마(저소득․재활승마) 체험사업,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관련 상품 개발, 영천경마공원과 연계한 말휴양(조련)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24년도까지 66개소의 승마시설을 설치하고, 농어촌 승마길 확대 조성, 승마장 환경 개선,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말(馬)과 연계한 복합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해 볼거리와 체험 현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말산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4년까지 5개소의 전문인력양성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승마시설 현대화사업 및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호당 9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축산농가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승마시설 제도개선과 경북형 말 품종육성을 위한 용역 등을 추진해 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재 우리나라 말산업은 사육두수 및 승마시설 등의 발전추이가 정체되고 선진국과 대비해 전반적인 말산업 시스템이 미흡하며 엘리트 승마와 경마에 치중되어 있다”면서 “말산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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