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전 직원 추진 분담제를 운영한다.
구는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소각행위가 증가하고,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산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부서별 책임 분담구역을 지정하고, 전 직원이 주말 비상근무를 통한 산불예방활동 및 소각행위 단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말 산불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초기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산불예방 전 직원 추진 분담제에는 ‘코로나19’ 재난상황에 따른 비상근무 부서는 제외됐다.
올해 전국 산불발생 현황은 3월 9일 기준 95건으로 면적은 17.13ha이며, 유성구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용래 청장은 “산불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소중한 산림뿐만이 아니라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분들께서도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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