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코로나19' 종식 단계, 中증시 급등 마감…상하이 1.82%↑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단계, 中증시 급등 마감…상하이 1.82%↑

기사승인 2020-03-10 17:39:57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공포 속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으나 10일 중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 속에서 급등 마감했다. 

연합뉴스데 따르면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82% 급등한 2,997,76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0.83% 하락한 2,918.93으로 개장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의 우한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 양상으로 바뀌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도 2.65% 오른 11,403.47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시 주석의 전격적인 우한 방문을 사실상 코로나19 사태의 종식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국에서 시 주석의 우한 방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완전히 통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크게 감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