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LH는 경기 과천지구에 대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에서 최우수작을 수상한 시아플랜건축사무소와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건설공제조합은 건설업계 내 원활한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나이스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LH, 과천지구 설계 공모 최우수작에 시아플랜건축 컨소시엄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 2차발표 지구인 경기도 과천지구에 대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 결과, 최우수작으로 시아플랜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업체는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 동현건축사사무소, 어반플랫폼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LH는 컨소시엄에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일원 과천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단지 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컨소시엄의 설계안은 ‘이랑과 고랑’을 콘셉트로 했다. 도시에서의 이랑은 도시가 필요로 하는 삶과 일터 등 시설의 밀도가 채워지는 공간이고 고랑은 도시내부에서 자연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은 도시 기획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 등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결정한다. 앞서 LH는 ‘사람‧가로‧공동체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및 출품작은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복정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위례 신혼희망타운 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나이스그룹·건설공제조합, 중견건설사 금융지원 나선다
나이스그룹은 건설업 시장 내 원활한 자금 유동성 지원을 통한 건설업 발전 도모를 위해 건설공제조합과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업 시장에 참여 중인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전자어음 할인 등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이스그룹 내 P2P금융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이 주축이 되어 16일 건설업 특화 전자어음 할인 P2P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씨지나이스'를 출시한다.
씨지나이스는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에 빠르고 간편한 전자어음 할인 등 원활한 매출채권 유동화를 지원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개발·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비대면으로 전자어음 할인을 신청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나이스abc와 건설공제조합 양사가 지닌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다층적으로 심사·평가한 후 합리적인 금리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에 지원한다.
건설공제조합은 수십 년간 축적한 건설보증과 금융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하도급 대금지급보증서를 통해 씨지 나이스 이용하는 투자자 원금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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