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과 접촉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서울 거주)의 2차 접촉자인 계양구 주민 A씨(44·여)가 검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콜센터 근무자 가운데 서울 양천구에 사는 확진자의 직장동료 B씨와 지난 6일과 9일 2차례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발열 증상이 있었고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통보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긴급 검체검사를 받았다.
A씨는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건당국은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콜센터 관련 확진자 15명을 포함해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