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매일유업 앱솔루트가 선천성 대사이상을 앓는 환아들에게 ‘하트밀 박스’를 전달했다.
1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하트밀 박스는 지난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된 ‘하트밀 쿠키’와 ‘하트밀 비누’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매일유업의 후원을 더해 마련됐다.
하트밀 박스는 환아들을 위한 겨울 패딩 및 양털 조끼와 환아들이 단백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매일유업 제품 4종 총 11개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따뜻한 나눔에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아 하트밀 쿠키와 하트밀 비누를 판매하였으며, 소비자가 구매 시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 참여로 이어지는 이벤트를 펼쳤다. 총 1010개의 하트밀 쿠키, 비누가 판매되었으며, 판매 수익금에 매일유업 후원금을 더해 112명의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마련하게 됐다.
선천성 대사이상(유전 대사질환)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지방과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를 비롯해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 다양한 장애와 손상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1999년부터 21년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해 개발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이번 하트밀 캠페인은 환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선물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한 많은 소비자들의 참여가 모여 하트밀 박스를 신청한 112명의 모든 환아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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