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유학생 격리 해제

전주비전대 유학생 격리 해제

기사승인 2020-03-11 23:56:39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일행이 격리 해제된 유학생들과 도시락을 나누고 있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특별관리를 해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상 증상 없어 모두 격리를 끝냈다.

이날 비전대는 “지난 2월 25일부터 입국한 미얀마 유학생(발병국가 베트남 경유 입국) 30명을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교내 기숙사 특별격리시설에서 2주간 철저히 관리했으며 유학생 전원은 특별한 증상없이 건강하게 퇴소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입국하기 전부터 기숙사 방역을 마친 비전대는 유학생들에게 하루 3차례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1일 3회 체온과 건강 상태를 점검, 학생들의 자가격리진단 결과를 교내 인트라넷으로 업로드하는 등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를 해왔다.

그동안 국제교류원은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 치킨과 맞춤도시락을 제공했다.

홍순직 총장은 만찬자리에서 “격리생활에 불편을 감수하고 대학 측에 최대한 협조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본국에서 걱정하실 부모님께 건강히 잘 지내는 모습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락 국제교류팀장은 “유학생들이 2주간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한 모습을 담은 활동 사진과 본국의 부모님들에게 안심을 당부하는 편지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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