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일 확진자 11명으로 한 자리수 '눈앞' ..경산도 4명으로 안정세 보여

경북도, 일일 확진자 11명으로 한 자리수 '눈앞' ..경산도 4명으로 안정세 보여

기사승인 2020-03-12 09:44:20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안정세에 들어간 모습이 완연하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보다 11명 증가한 1083명이다.

일일 추가 확진자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본격화 된 지난달 21일 이 후 최저치로써 한자리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천지 교인 검사완료, 집단 생활시설 코호트 격리 등 경북도의 강력하고 선제적인 방역 조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추세도 긍정적이다.

감염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경산은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청도는 이날 하루 발생자가 없었다.

이에 따라 경산은 누적 확진자가 513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청도는 전날과 같은 140명을 유지했다.

또 봉화는 푸른요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총 58명으로 늘어났다.  구미는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이 밖에 각 1명씩 추가된 포항(47명)과 고령(7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천지와 같은 돌발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면 안정세를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번 주가 방역의 마지막 고개로 생각하고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흘째를 맞는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는 565개 시설 1만7122명의 입소자와 9539명(88.1%)의 종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 1220명(11.9%)의 종사자는 개인 사정으로 2주간의 격리 생활이 어려워 재택근무 중이다. 

경북도는 종사자 20%까지 재택근무를 해도 코호트 관리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전날 가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시설 종사자들께서 사명감을 가지고 코호트 격리 방침에 적극 동참해 입소자들을 돌보고 계신다”면서 “추가로 800여명이 재택근무를 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득이 격리 생활이 어려운 종사들께서는 눈치 볼 것 없이 재택근무 신청할 것”을 주문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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