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새마을금고, 코로나19 금융지원 500억원 추가 증액 外 캠코

[금융 이모저모] 새마을금고, 코로나19 금융지원 500억원 추가 증액 外 캠코

기사승인 2020-03-13 01:00:00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MG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긴급자금대출 자금 한도를 500억원 추가 증액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과 의료진들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새마을금고,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긴급자금대출 자금 한도를 500억 추가 증액해 총 1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긴급자금대출 한도를 500억원 증액해 총 1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초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긴급자금대출과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의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심화에 따라 긴급자금대출 지원 한도를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기준 새마을금고는 긴급자금대출 103억원(1069건), 상환유예 649억원(756건)을 지원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에서 제공하는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회원들을 대상으로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하며, 금리는 각 금고의 사정에 맞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원리금 상환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의 원리금에 대해 6개월 이내까지 상환유예를 지원하며 원리금상환 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해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 내외 우대금리도 적용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새마을금고 금융지원(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등)외에도 소상공인진흥공단의 경영애로 코로나 자금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대구시 소상공인지원자금대출을 오는 16일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다”며 “새마을금고는 토종금융기관으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캠코, 코로나19 극복 기부금 2억원 추가 지원

캠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의료진들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캠코는 대구지역 주민과 환자 치료에 애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주민을 위해 2억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초 1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한 바 있는 캠코는 의료진과 응급구호단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호복과 고글 등 총 7000만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우선 전달하기로 했다.

여기에 총 3000만원 상당 부산지역 특산품 간편식을 의료진과 대구지역 주민들에게 캠코 임직원의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보내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비상이 걸린 혈액 수급을 돕고자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해서 모은 약 200여장의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계획이며, 대구지역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총 37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해 생활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캠코는 부산 지역 약 40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감염 예방을 위해 총 4000만원 규모의 방역을 지원한다. 

아울러 캠코는 전국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지역본부에서는 쪽방촌 주민을 위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서울서부지역본부와 인천지역본부 등에서도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소독제와 마스크, 홍삼 등 물품을 지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이 캠코의 도움으로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포용금융 지원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경제 활력제고 등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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