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해외 각처에서 밀려들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경북도민들과 의료진들의 노고에 보탬이 되고자 6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개, 손세정제 등을 기부하며 응원을 보냈다.
44개국 101명으로 구성된 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세계 각국에서 경북농특산품 수출지원, 경북도 해외 방문단 지원 등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예천출신의 HC그룹 희창물산(주) 회장 권중천, 호텔스탠포드 회장 권중갑, H-Mart 회장 권일연 3형제는 경북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와 경북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한인 상공인·한인회에서도 성금과 구호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재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는 520만원 성금을 전달했고, 배응식 인도네시아해외자문위원은 개인적으로 마스크 2천개를 기부했다.
또 재인도네시아 대구·경북연합회는 성금 8400달러, 재인도네시아 경북대학교동문회은 7300달러를 대구경북자카르타사무소를 통해 전달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도 성금을 모금 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는 2만 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LA한인축제재단는 2천 달러를 기부해 코로나19와의 전투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 해외자매·우호도시도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산시성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도와 협력해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자”는 위로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 1만개를 보내왔다.
지린성도 “공동으로 방역전쟁을 치루면서 더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며 방호복 2천개를 보내며 응원했다.
이밖에 중국의 허난성에서 마스크 20만개, 후난성에서 마스크 2만개, 산동성에서 방호복1천개, 방호경 1천개, 마스크 1만1천개, 안휘성에서 마스크 40만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각국의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되고 있다.
베트남 타이응웬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에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위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서자바주에서도 “어려울 때 일수록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대한민국”이라면서 “경북도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의장단체인 러시아의 사하공화국도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힘을 보탰다.
이철우 지사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해외 각지에서 보내주는 우정 어린 관심과 물심양면의 지원에 힘입어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켜 도민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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