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두아 전 의원이 전략 공천을 받은 대구 달서갑 지역구를 이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 간 경선으로 바꾸기로 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대해 심의를 한 결과 대구 달서갑 지역구의 이두아, 홍석준 후보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공관위에 대구 달서갑과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다시 판단해 달라고 재의를 요구했다.
이 중 대구 달서갑은 현역인 곽대훈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되고,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 추천 됐던 지역구다.
이두아 후보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홍석준 후보는 계명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으며 1996년 제1회 지방고시 합격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 미래산업추진본부장, 경제국장 등을 지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