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대중교통에서의 감염 우려를 이해한다. 개인의 위생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중교통에서의 감염의 우려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손을 통한 접촉이 가장 많아 손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수시로 소독제를 이용해 닦아야 한다. 대중교통에서의 감염으로 불특정다수를 모두 접촉자로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행기에서도 밀접접촉자가 있지만, 감염 사례는 거의 없다”며 “비행기는 환기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대중교통도 환기를 더 강화하고 위생 수준을 높이면 된다. 또 이용자들도 손 접촉이나 밀접한 근거리에서의 기침·재채기 등을 하지 않는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그것보다 더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조치들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