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혹시 열이 있다면 타이레놀을 복용해보라고 추천했다.
15일 홍혜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열나면 타이레놀을 추천한다. 아스피린, 부루펜, 낙센 등 소염작용 있는 해열제는 코로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주지만 타이레놀은 진통해열 작용이 있으나 소염작용 없어 안전하다"라고 게시했다.
또한 "소스는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등 외신이다. 프랑스 보건부장관이 트위터로 이부프로펜같은 NSAID나 코티손같은 스테로이드를 삼가라는 조언을 했다"며 "완치자와 사망자 간 치료 약물 비교 연구가 뒷받침된 듯 하다. 기전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사안이 워낙 다급하고 타이레놀은 이미 검증된 안전한 약이니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리비에 베란 프랑스 보건부장관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항염증제 (이부프로펜, 코티손 등)를 복용하는 것이 감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열이 있으면 파라세타몰을 복용을 추천한다. 항염증제를 복용 중이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의사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게시했다.
파라세타몰은 타이레놀의 주성분으로 해열 진통 작용을 한다.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