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아빠찬스 문석균 무소속 출마…막장드라마 보는 국민 무슨 죄”

미래통합당 “아빠찬스 문석균 무소속 출마…막장드라마 보는 국민 무슨 죄”

기사승인 2020-03-17 18:01:23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미래통합당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가 결국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며 “국민들은 무슨 죄로 막장드라마를 지켜봐야하는가”라며 꼬집었다.

황 부대변인은 “아버지는 자신(문석균)의 공천을 위해 예산안 날치기를 했다”며 “(그는)아빠찬스를 통해 공천을 세습 받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의 거센 비난에 문씨가 불출마를 결정하며 조기 종영되는 듯 했으나, 민주당이 ‘(조국일가의) 표창장 위조가 당시의 관행이었다’며 궤변을 늘어놓은 오영환씨를 전략공천하며 불씨를 살렸다”며 “이때다 싶었던 문씨는 무소속 출마로 다시 한 번 국민들을 기만했다”고 일갈했다.

또 “권력에 눈이 먼 문씨, 그릇된 사고방식을 가지고서 국민의 대표 자리를 감히 넘보는 오씨,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철저히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민주당이 막장드라마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황 부대변인은 “지난 1월 자신의 북 콘서트에서 문 씨는 ‘청년이 성장하고 기회와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했다”며 “지금 문씨의 출마야 말로 아빠찬스는 꿈도 꿀 수 없는 이 땅의 평범한 청년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씨는 누가 뭐래도 그 집 아들”이며 “(국회의원)6선의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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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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