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 조이코퍼레이션, 50억원 규모 투자유치

'채널톡' 조이코퍼레이션, 50억원 규모 투자유치

기사승인 2020-03-17 17:20:46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온라인 비즈메신저 플랫폼 채널톡을 운영하는 조이코퍼레이션이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C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탑티어 창업투자사(VC) 3개사가 참여했다. 지금까지 조이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118억원에 달한다.

조이코퍼레이션은 2017년 채널톡의 유료 서비스가 정식 런칭된 이후 1년만인 2018년 5배 성장을 이뤄내고, 2019년 3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서 국내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의 유망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조이코퍼레이션과 같은 B2B 기업의 연 3배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상위 5% 안에 들 만큼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채널톡은 이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서 채널톡을 사용, 전체 매출의 10%가 일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사업도 순항 중이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국내외 시장에서 채널톡 인지도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자금으로 활용하면서, 2020년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이끈 KB인베스트먼트 장상혁 이사는 "채널톡은 압도적인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2019년 한해 동안 전년대비 3배 성장 달성하였으며, 이는 국내 SaaS 스타트업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조이코퍼레이션의 최시원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채널톡의 국내 사업 확장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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