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밀집된 실내 활동을 피하고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증강을 위해 숲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숲은 코로나19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건강을 지키기에는 최고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18일 특색 있고 차별화된 테마숲길을 소개했다.
경북지역의 테마숲길은 1199개 노선, 4366km에 이른다. 또 올해 89억원을 투입해 91km의 숲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숲길로는 팔공산둘레길(경산-영천-군위-칠곡·66㎞)과 오어지둘레길(포항 오천 오어지 일원·7㎞)’ 호반나들이길“안동 성곡, 안동댐 주변·2㎞’), 비슬산둘레길(청도 각북 오산·20㎞)등이 있다.
또 아이들이 숲에서 신나게 놀고 배우며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도 추천할만 하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 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시설이다.
이 곳에는 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각종 놀이시설(밧줄다리, 밧줄오르기, 거미줄놀이터 등)과 편의시설 등이 마련됐다.
현재 경북에는 국립 9개소, 공립 19개소, 사립 2개소로 총 3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구미시 산동면에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유아교육기관의 방문형 프로그램 이용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참여단체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은 개별 가족단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무료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숲은 코로나19로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소중한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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