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당진시는 특정지역 또는 동일한 장소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당진시는 고대면·석문면 일대 주민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컨소시엄 구성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지열 23개소와 태양광 270개소 등 총 293개소, 1,226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 설치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원 대규모 설치 지원을 통해 민간부문에서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자립 실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설치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상건물 또는 지역에 대한 융복합 설계 및 설치방안을 기획 선정한 후 당진시를 주관기관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당진시 경제에너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인 당진시는 미래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조성을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주택지원사업 △소상공인 건물지원사업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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