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州 풀라우인다섬에 5억5000만 달러(한화 6611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12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을 일괄 수행한다.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말레이시아 디벨로퍼인 테드맥스(Tadmax), 셀란고르州 정부 산하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Worldwide) 그리고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말레이시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경제협력을 맺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