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19일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이던 끝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양대 시장 모두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낮 12시를 넘어서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폭락장세를 보이자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동안 이어질 때 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20분 동안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조치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개장 직전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조치 발표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전날 종가보다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본격화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뒤 빠른 속도로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장중에 8% 이상 주가가 빠지면서 코스닥과 코스피 양대 시장 모두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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