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미래통합당 대구지역 경선에서 류성걸·강대식·김승수·이인선 후보가 나란히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대구경북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동구갑 경선은 류성걸 전 의원(61.4%)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48.6%·여성 및 신인 가점 10% 포함)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한 대구 동구을은 강대식(57.3) 전 대구 동구청장이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32.6%), 김영희 전 육군 중령(15.1%·여성 가점 5% 포함)과의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역시 3자 구도인 대구 북구을 경선은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46.8%)이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35.5%·신인 가점 4% 포함), 이달희 전 경상북도 정무실장(26.7%·여성 가점 5% 포함)을 제쳤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구 수성을 경선에선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57.2%·여성 가점 4% 포함)가 정상환 변호사(46.8%)를 눌렀다.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곽대훈 의원의 지역구인 달서갑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경북도 현재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2곳 지역구를 제외한 6곳의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경북 포항 북구는 현역인 김정재 의원이 74.1%(여성 가점 5% 포함)로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37.9%·신인 가점 7% 포함)을 눌렀다.
또 포항 남구·울릉은 김병욱 전 이학재 의원 보좌관(62.6%·청년신인 가점 10% 포함)이 문충운 통합당 미디어특위 위원(54.4%·신인 가점 7% 포함)을 따돌렸고, 경산은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61.9%)이 조지연 통합당 청년부대변인(58.1%·여성신인청년 가점 20% 포함)에 압승했다.
고령·성주·칠곡은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60.6%·신인청년보좌진 가점 10% 포함)이 김항곤 전 성주군수(49.4%)를 눌렀다.
경주는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구미갑은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이 나란히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공천 배제된 3선(選)의 김재원 의원은 서울 중랑을 선거구에서 경선 기회를 얻었지만 윤상일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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