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블리자드가 드디어 오버워치의 32번째 영웅을 공개했다.
19일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코'의 탄생 스토리를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에코를 "빠른게 적응력을 가진 인공 지능을 탑재한 진화 로봇으로 최첨단 기술을 대표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영상으로 에코의 탄생 비화를 알아볼 수 있다.
로봇 군단 '옴닉'을 개발한 연구원 중 한명인 '미나 랴오' 박사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인물이었다. 그녀는 옴닉 또한 하나의 생명체라고 생각했고 그들을 존중하려고 노력했지만 옴닉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이를 막고자 오버워치가 탄생했으며 랴오 박사 역시 오버워치에 참여했다. 하지만 일종의 사건으로 그녀는 목숨을 잃었고 그녀가 남긴 인공지능 로봇 에코가 그녀의 의지를 이어간다.
영상 말미를 살펴보면 에코가 "그녀는 나를 창조했다. 나는 그녀의 유산, 그녀의 약속, 그녀의 메아리(Echo)다"라고 말한다.
에코의 출시일과 스킬 세트, 포지션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오버워치2'의 시네마틱 영상 '제로 아워'를 살펴보면 에코는 하늘을 빠른 속도로 날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팬들은 그녀가 지원형 영웅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녀의 이름처럼 상대방의 스킬을 복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에코의 자세한 정보는 오는 2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총괄자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오는 20일 트위치를 통해 에코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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