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지역활력 프로젝트’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신산업육성과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고기능성 차체 및 E-시스템 부품 고도화 전환 지원사업 ▲생활안전 섬유소재산업 고도화사업 등 2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고기능성 차체 및 E-시스템 부품 고도화 전환 지원사업’은 부품 고급화, 실수요 기반 시제품 제작, 해외마켓 발굴 등 수요처 다변화를 위해 추진한다.
사업에 본격화 되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의 의존성이 심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기술고도화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활안전 섬유소재산업 고도화사업’은 섬유소재의 고부가가치화로 지역 섬유기업을 ‘기술기반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섬유기업들이 마스크 등에 사용되는 생활·안전섬유소재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국내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사업은 기반조성보다는 제품 상용화, 시제품 제작 및 해외시장 개척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고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분야로 기획돼 지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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