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서요양병원에서 35명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35명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기사승인 2020-03-21 12:34:58

[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 서요양병원 총 인원 328명(입원환자 188, 종사자 140)에 대한 검체검사 실시 결과, 35명(입원환자 27, 종사자 8)이 확진됐다. 확진자 거주지는 경북 32명, 대구 3명이다.

도는 확진자 35명중 29명은 3개 안동과 포항의료원(안동의료원 17명, 포항의료원 12명)에 입원시켰고, 3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입소 조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대구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역학조사관 등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요양병원은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밀집해 있기에 현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우선 경산지역 요양병원 11곳 2915명(환자 1717, 종사자 1198)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 요양병원은 110곳으로 총 인원은 2만7913명(환자 1만7168명 종사자 1만745명)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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