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

군산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

기사승인 2020-03-22 14:33:47
사진=전북도청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에 종교시설을 점검하고 오후에는 노래방 및 PC방 등을 점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오후에는 노래방, PC방 등에 대한 문화시설에 점검을 나선다.

군산지역의 제한적 허용시설·업종별 현황은 종교시설 550(교회 492, 천주교 13, 불교, 원불교 7)개소, 문화시설 242(노래방 108, PC방 131, 영화관 3)개소, 교육시설 642(학원 543, 교습소 69, 독서실)개소이다.

또 체육시설 224(체육도장업 46, 체력단련장업 36, 골프연습장업 47, 당구장업 77, 에어로빅/무도학원 5, 콜라텍/댄스동호회/줌바댄스 11, 기타 3)개소, 유흥시설 217(유흥주점 169, 단란주점 48)곳 콜센터 1개소 등 총 1천87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시설들에게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 정부 지침에 따라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시킨다. 또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시설폐쇄는 물론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이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에 코로나19와 끝까지 맞서는 것인 만큼 국민 모두 하나 된 마음과 행동하는 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 위기를 지켜나가야 우리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업을 영위 할 수 있으니 꼭 보름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권고를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1일 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