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스크 5부제 안정적 정착 평가”

식약처 “마스크 5부제 안정적 정착 평가”

기사승인 2020-03-23 13:59:52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관련해 국민들의 협조와 배려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양진영 식품의약처안전처 차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평한 배분을 위해 투입한 마스크 구매 5부제 1인 2매 구매제한·중복구매 방지 시스템 등은 국민들의 협조와 배려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공적마스크 공급량은 5부제가 본격 시행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첫 주동안 4847만2000개를 1913만명이 구매했고, 16일부터 22일까지 5398만3000개를 50만명이 증가한 1963만명이 구매했다. 다만, 급증하는 마스크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으로써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양 차장은 “의료와 방역 등 정책적 목적의 공급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난 2주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총 497만 3000개를, 코로나19 검사·치료 및 방역을 위해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의료진 등에게 3월 둘째 주 654만 5000개, 지난주 985만 개를 공급하는 등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월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형마스크 284만 개와 중·대형 마스크 153만 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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