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나노필터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안전성 여부가 더 중요”

식약처 “나노필터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안전성 여부가 더 중요”

정식 허가신청도 없어, 성능·안전성 자료 신청되면 심사

기사승인 2020-03-23 14:17:3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인해 여러 번 빨아 써도 성능이 유지된다는 나노마스크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실상 ‘새로운 물질’로 안전성 여부가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나노필터 마스크에 대해 국민들에 신속하게 제공하겠다는 원칙은 있지만, 나노필터는 사실상 새로운 물질”이라며 “안전성 여부가 너무나도 당연히 강조돼야 한다. 나노 필터 마스크에 대해 일부 개발자들의 개봘 관련 보도가 있었지만, 정식 허가신청이 없었다.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정식으로 신청되면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는 호흡기를 보호하고 감염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며 “유기용매 잔류 여부와 나노필터의 박탈로 인한 여러 가지 위험성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하고 철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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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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