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고려아연, ‘전해동박 생산공장’ 신설 협약 체결

울산시-고려아연, ‘전해동박 생산공장’ 신설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03-24 18:50:59
[울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세계적인 비철기업인 ㈜고려아연과 ‘전해동박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아연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온산제련소 인근 1만 8981여㎡의 부지에 연간 1만 3000톤 규모의 2차전지 핵심소재 ‘전해동박 생산공장’을 오는 2022년 10월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527억원(1차 투자분)이 투입된다.

고려아연은 향후 시장 전망에 따라 2차로 연간 총 2만 6000톤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고려아연의 신규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공장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아연도 신규 투자사업장에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 기업의 투자가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 이번 고려아연의 투자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지․소재산업도시로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향후 지역기업들과 협업 시 시너지 효과로 2차전지 산업이 울산의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인 2차전지 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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