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인기 화제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트럼프가 한국에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는 해시태그는 25일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중국 SNS 웨이보에서 조회 수 5억6000만을 기록하며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대부분의 중국 누리꾼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마스크를 들여오기 위해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중국 대신 한국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많은 웨이보 이용자는 마스크에 중국산이라는 것을 확실히 표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sky30x’라는 네티즌은 “중국은 수출하는 마스크 앞쪽에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써놔야 한다”고 말해 수만명으로부터 공감을 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마스크가 아니라 코로나19 진단키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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