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7월 총 광고비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 전망

코바코, 7월 총 광고비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 전망

광고경기전망지수 101.6…온라인과 모바일 상승세 두드러져
신차 발매와 아파트 분양 등 영향

기사승인 2025-06-30 21:36:45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7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를 101.6으로 발표하며 다음 달 광고 집행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즉 KAI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월의 광고 판매가 전월보다 높을 것이라고 광고 종사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코바코에 따르면 6월 대비 7월의 전망지수는 101.6으로 광고비 집행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라디오, 종편TV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체에서 지난 6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년 동월 대비 올해 7월 전망지수는 99.0을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광고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고경기가 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월 대비 7월 매체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업종별로는 ▲수송기기(109.1), ▲건설, 건재 및 부동산(106.3) 업종에서 신차 발매 및 신규 아파트 분양 등으로 인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정밀기기 및 사무기기(90.0), ▲화장품 및 보건용품(96.4) 업종에서는 자체 예산 감소 등으로 인해 광고 집행액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월 대비 7월 '업종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편,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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