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본격적인 선거전으로 전환해 조경태·서병수 체제로 선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대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25일 '2020 통합 선거대책위 출범식'을 열고 공동선대위원장에 조경태 최고위원(사하을)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부산진구갑)을 선정했다.
박한일 전 해양대 총장과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도 영입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김세연, 유재중 의원은 명예선대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이헌승 의원(부산진구을)은 총괄본부장으로, 이언주(남구을), 김도읍(북강서을), 하태경(해운대갑), 장제원(사상구) 의원과 김미애 시당위원장 직무대행(해운대을)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조경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집권 3년간 대한민국과 부산의 경제는 후퇴하고 퇴보했다"며 "시민들로부터 무너져 버린 부산 경제를 미래통합당이 살려내라는 준엄한 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이번 4.15 총선의 부산비전21 3대 공약도 발표했다.
3대 공약은 지역 경제도약을 위한 공약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공약, 부산을 해양경제수도로 만드는 공약 등이다.
경제도약을 위한 세부 공약으로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범시민 부산기업 유치특위'를 구성하고, 자영업자 세제 혜택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단을 설립한다.
항공 부품 MRO 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허브센터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부품 소재 산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서는 아이돌봄 24시간 2부제 운영으로 정기 돌봄과 비정기 돌봄 서비스를 이원화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부모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문보육교사를 파견하고 주·야간 돌봄센터도 설립해 아동인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을 해양경제수도로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는 인텔리전트 항만 시스템 구축, 해양관광 인프라산업 규제자유구역 유치, 부산항 신항 대형 수리조선 단지 개발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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