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4·15 총선 선거 대책을 총괄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전 대표가 오늘 오전 통합당 선대위 합류를 결정하고, 선거 대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나라를 구하기 위한 총선 승리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에 김 전 대표가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고, 오는 29일인 일요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 공동위원장은 “앞서 김 전 대표가 강남갑 태영호 후보의 공천 등을 문제 삼았던 것과 관련해, 이미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이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고, 김 전 대표가 어떤 조건을 제시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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