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친일 척결’ 외치던 최강욱, 렉서스 등 車 3대 굴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친일 척결을 외치던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정작 자신은 일본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 등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이번 재산 신고에서 배기량 4600㏄ 일본차 렉서스 등 3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보다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는 것. 그것이 제가 선거에 임하며 다짐하는 최고의 목표’라고 썼다“고 소개했다.
최 전 비서관은 열린 민주당의 비례대표 2번으로 이번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진 교수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시민단체를 비롯해 과거 시민사회를 이루던 이들 다수가 어느새 민주당과 이익의 유착관계를 맺고 지배블록의 하위 파트너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가 망가지면 사회도 망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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