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사진·포항)은 무궁화의 보급·관리·연구·개발 등의 체계적인 지원과 진흥을 위한 ‘경상북도 무궁화 진흥 조례안’을 26일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차원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무궁화 연구기관·단체·법인에 대한 자문요청, 무궁화 동산 및 거리조성, 정비, 묘목식재, 교육, 홍보 등 무궁화 진흥사업의 내용을 규정했다.
또 무궁화에 대한 이해제고와 참여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무궁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개인 또는 마을·기관·단체 등에 포상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내 무궁화는 2018년 말 기준 250개소에 16만9142본이 무궁화 동산, 가로수, 공원, 유적지, 청사 등에 식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관심부재와 예산부족 등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무궁화에 대한 이미지 개선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무궁화 확대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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