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잠정집계에 따르면 전과자는 전체 후보의 36.8%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등 111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과자 수는 더불어민주당이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 79명, 미래통합당 60명, 민중당 38명, 정의당 37명이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경우 살인, 폭력, 사기 등 강력범죄 전과자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김성기(부산 서동) 후보는 1982년 살인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노경휘 후보(서울 강서갑)는 폭력, 윤락행위, 음주운전 등 9건을 보유했다.
최다 전과자는 민중당 김동우 후보(경기 안산단원갑)로 전과 10범이었다. 민주당 이상호 후보(부산 사하을)는 음주운전 2건과 집회시위법·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전과가 7개였다. 그는 2002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대표를 지냈다.
여성 후보 198명을 제외한 854명 중 145명(17%)이 병역면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통합당 27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6명, 정의당 12명, 민중당 7명, 민생당 6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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