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민생당 임재훈 의원이 4·15 총선 경기 안양 동안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의 선거대책 위원회의 상임공문을 맡고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당에서 참된 개혁보수의 지평을 확장시키고 있는 심 원내대표의 정치노선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미력하나마 심 원내대표의 총선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생당 전신인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현역 의원인 임 의원은 ‘셀프 제명’을 통해 지난달 통합당에 입당했으나 지난 16일 법원의 셀프제명 및 이적 무효 결정으로 민생당으로 당적이 다시 바뀌었다.

임 의원은 민생당의 최근 행태에 실망해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

임 의원은 “개혁보수의 기치를 든 심 대표의 승리가 안양 동안을 유권자의 간절한 희망이자 바램과 일치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의 정치적 고향인 안양이 신실하고 믿음직한 일꾼을 선택해 안양 시민이 행복하고 안양이 더 발전했으면 하는 일념으로 심 대표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또 자신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하기때문에 민생당 당적을 유지한 채 심 원내대표를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며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이 타당의 선거대책기구에 참여해 얼마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며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견에 함께한 심 원내대표는 “반드시 승리해 임 의원과 손잡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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