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 당국은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예전과 비교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사태를 기점으로 하루 900명 가까운 환자가 보고돼 감염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을 다녀온 환자에게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현재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방문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전국적으로 이동이나 여행을 자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동향을 살펴보면 대구지역은 하루 20명에서 40명 정도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주로 정신병원·요양병원 등 집단발병 사례가 나타나지만, 여전히 산발적으로 5~10건이 보고되는 상황이다. 경북지역은 환자의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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