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 당국이 해외입국자 정보를 지자체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입국자들이 자가격리되고 검사하는 등 더 빠른 대응이 필요해 입국자들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안전 관리 앱을 입국 다시 설치하게 된다. 앱상에 본인 주소 등 정보를 입력하면 자가격리앱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로 먼저 통보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입국자 정보를 출입국 관리시스템·외교부 여권정보시스템·법무부 출입국 관리시스템·항공사 예약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파악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주소 정보가 현행 주소로 되어 있지 않는 등의 정보가 많아 행안부 시스템과 연계해 상세주소 확인 후 통합시스템으로 지자체에 통보하기까지 하루의 시간이 소요됐다”며 “자가 격리자가 모든 입국자로 확대돼 공항 검역 단계에서 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어 입국자 정보가 지자체로 신속하게 통보되도록 개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