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4·15 총선에서 지역구로 출마한 보건의료인이 총 45명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에 후보등록 마감 결과. 직능별로 의사 14명, 치과의사 8명, 한의사 8명, 약사 8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1명 총 45명이 지역구 선거에 최종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의사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정당은 ‘미래통합당’이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통합당 신상진 의원이 5선을 도전하고 있고, 서울 양천구 갑에 송한섭 후보(전 서울대병원 의사), 인천 계양구 을 윤형선 후보(전 인천광역시 의사회장), 경남 김해시 갑 홍태용 후보(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가 국회 문을 두드린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3명이 나선다. 김장원 후보(홍익병원 교수)가 서울 구로구 갑, 고안성 후보()Dr.고 소아청소년과 원장)가 서울 강남구 병, 박준영 후보(한국노벨재단 총재)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광산구 갑에 이용빈 후보(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가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민생당 이정호 후보(전 순천향의대 내과 외래교수)가 서울 서초구 을,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전 대한애국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가 대전 서구을, 정의당 고병수 후보(전 탑동365일의원 원장)가 제주시 갑에 도전한다. 이외에 무소속으로 부산 진구갑에 정근 후보(그린닥터스 이사장), 부산 해운대구 갑 박주언 후보(민중의의원 대표), 인천 계양구 갑에 김수임 후보(효성재활요양병원장)가 나온다.
민주당 내 치과의사 3명이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서울 강남구 을에서 3선을, 신동근 의원은 인천 서구 을에서 재선을 바라고 있다. 민주당 이재용 후보(전 환경부장관)는 대구 중구 남구에서 출마한다. 미래통합당은 서울 성북구갑 한상학 후보(대한치과의원장), 경기 고양시병 김영환 후보(전 과학기술부 장관)가 출마한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강기현 후보(젊어지는 치과 원장)가 서울 강남구 을, 강휘찬 후보(바르게치과의원 원장)가 대전 대덕구에 출마한다. 정의당 박성필 후보(연세필치과의원장)는 충남 천안시 을로 도전한다.
한의사는 8명이 지역구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4명, 기독자유당, 민중당 각각 1명, 무소속 2명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훈 후보(김정훈한의원장)는 서울 강남구 갑, 홍세영 후보(테크노청담한의원장)는 대전 중구, 하도겸 후보(겸한의원장)는 경기 남영주시을, 허정연 후보(전 KHB 클리닉 원장)은 서울 광진구 을에 도전한다.
민중당 권혜인 후보(민중당 코로나19 대책위원장)는 서울 강서구 병, 기독자유민주당 강휘중 후보(전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병동전담의)는 광주 북구 을에 지원했다. 김종회 현 의원은 무소속으로 전북김제시 부안군에 재선을 도전하고 염용하 후보(용하한의원장)은 경남 거제시에 나선다.
약사 출신 국회의원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경기 부천시 병에서 4선에 도전하고, 전혜숙 의원은 서울 광진구 갑에서 3선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 진구을에 류영진 후보(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경기 부천시정에 서영석 후보(전 부천시약사회장)도 민주당에서 출사표를 꺼냈다.
이외에 정의당 정혜연 후보(전 정의당 부대표)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민중당 김미희 후보(전 국회의원)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각각 도전한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김희전 후보(한국여약사회 부회장)는 서울 용산구, 최순정 후보(태광약국장)는 전북 군산시에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지역구로 국회에 도전하는 간호사는 총 6명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3명, 정의당, 친박신당, 무소속 각각 1명씩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남궁진숙 후보(국가혁명배당금당 부천시을 당협위원장)는 경기 부천시을, 이정섭 후보(전 성동구정신건강센터 자문위원)는 서울중구성동구갑, 이수복 후보(전 부모사랑 노인복지센터 시설장)는 울산 남구갑에서 도전한다. 정의당 이미숙 후보(전 보건의료노조 부천성모병원 지부장)는 경기 부천시 을, 친박신당 도여정 후보(현 친박신당 보건복지위원장)는 서울 강남구 병, 무소속 홍선이 후보(전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외래교수)는 대구 달서구 을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충북 증평·진천·음성군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정이 후보(충주문화실버요양병원 간호과 근무)가 간호조무사로는 유일하게 지역구 후보에 나선다.
비례대표로는 의사 4명, 약사 3명, 간호사 4명, 한의사 1명, 간호조무사 1명, 총 13명이 국회에 도전한다. 우선, 의사를 살펴보면 더불어시민당에서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1번, 이상이 제주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24번이다. 미래한국당에서는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 비례 36번을 받았고 국민의당에서는 사공정규 동국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비례 10번으로 도전한다.
약사로는 더불어시민당에서 박명숙 대한약사회 국제이사를 비례 23번에, 미래한국당은 서정숙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를 비례 17번으로 정했다. 우리공화당은 위성숙 한국여약사회장을 비례 11번으로 선정했다.
간호사들의 비례 1번도 눈에 띈다. 국민의당은 최연숙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을 비례 1번으로 내세웠고, 민생당도 정혜선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장을 비례 1번으로 내세웠다. 더불어시민당도 국회 입성 안정권인 13번에 이수진 의료노련 위원장을 선정했다. 미래한국당은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을 39번으로 선정했다. 이외에 국민의당이 진용우 전 대한한의사협회 감사를 비례 14번에, 정의당이 최영란 전라북도 간호조무사회장을 비례 25번으로 총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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