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속초시는 도시관제 안전을 위해 국비 6억원을 비롯 도비 포함 지방비 13억원을 투입해 속초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마치고 운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일 개소에 앞서 31일 속초시와 속초경찰서 간 효율적인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센터 내 관제실에서 체결한다.
향후 속초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든 관리·운영 업무를 수행하며 속초경찰서는 범죄 의심사항 협조 요청에 대한 112 출동 등 신속한 대응 지원과 범죄예방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속초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 351대, 불범주정차 단속 34대,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14대, 문화재 보호 3대, 재난재해 예찰 18대, 산림감시 5대, 시설안전 44대 등 시 전역에 설치된 총 469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한다.
이를 위해 12명의 관제요원이 3인 1조 4교대로 실전 배치돼 365일 24시간 CCTV 관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속초시는 앞으로 노후·불량 CCTV 교체에 8억원, 미아 발생·범죄 차량 추적 등 사건사고 처리 효율성을 높힐 수 있는 고속영상검색시스템 도입에 3억원 등 총 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수집되는 영상정보의 빅데이터 활용으로 어린이, 노약자, 여성, 장애인 등 범죄 취약계층의 시민 안전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감시나 단속이 아닌 구석구석 시민의 안전을 살필 수 있는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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