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소방관 국가직 전환, 처우·복지 개선을 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정 총리 “소방관 국가직 전환, 처우·복지 개선을 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기사승인 2020-04-01 11:22:41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모든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 소방청에 축하와 격려의 서한을 보냈다.

정 총리는 축하 서한에서 “오늘부터 소방공무원 모두는 국가직이다. 많이 늦었지만 여러분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가직 전환은 소방공무원의 처우와 복지 개선을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코로나 19 전쟁의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여러분들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안전이 국민의 안전이다”며 “건강과 안전에 소홀하지 말기를 부탁한다. 또 국가직 공무원의 자부심으로 새롭게 직무에 임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부탁했다.

전국 소방공무원은 이날 지난 1973년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약 47년만에 국가직으로 일원화됐다. 전체 소방공무원의 98.7%인 지방직 5만 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국가직 일원화에 따라 그동안 지적된 지자체별 소방 투자 격차문제가 해소되고 나아가 소방관 처우 개선과 균등한 소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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