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일반고 전환을 앞둔 자율형 공립고에 7억 지원

경북교육청, 일반고 전환을 앞둔 자율형 공립고에 7억 지원

기사승인 2020-04-01 14:42:49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에 7억 원을 지원해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공립고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내에는 2011년 4개교를 시작으로 2012년 3개교, 2013년 2개교, 2016년 1개교 등 총 10개교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고교서열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도입 취지가 훼손된 상황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일괄 일반고로 전환키로 하고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원금은 학교별로 6400만원에서 75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교실 수업 개선, 진로 프로그램 운영, 학력 향상 등에 쓰여 진다. 

경북교육청은 특히 자율고 공립고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컨설팅, 자율형 공립고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평가 발표회 등을 통해 일반고 전환에 따른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방침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 고교 교육 협의체를 통해 일반고와 우수사례를 공유해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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