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뮤지컬 '모차르트!', 6월11일 막 오른다… 김준수-박강현-박은태 출연

10주년 뮤지컬 '모차르트!', 6월11일 막 오른다… 김준수-박강현-박은태 출연

기사승인 2020-04-01 14:52:52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10주년을 맞이해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로 40여년간 여러 작품들을 배출한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작품이다. 지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부터 스웨덴, 일본, 헝가리, 한국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2200회 이상 약 240만명의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였다.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2010년 초연부터 2011년, 2012년의 연출을 맡은 유희성 연출이 예술감독으로, 2014년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시도한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연출로 참여한다.

아드리안 오스몬드는 “이번 작품은 각 시즌의 가장 좋았던 점들을 한데 모은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이 될 것”라고 밝혔다.

'모차르트!'의 메인 타이틀롤인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역에 김준수와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가 이름을 올렸다. 10년 전 데뷔작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김준수는 “같은 장소에 다시 설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박강현은 “새로운 작품을 만났다는 설렘과 동시에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은태는 “다시 한 번 모차르트를 연기할 생각에 너무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모차르트의 아내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김소향, 김연지, 해나가 캐스팅됐다. 모차르트를 신이 자신에게 내린 숙제라 여기며 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는 민영기, 손준호가 출연한다.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주는 귀족, 후원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는 신영숙과 김소현이 다시 무대에 오르고,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 역에 윤영석, 홍경수가 합류한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 전수미, 배다해가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6월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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