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칼럼] 통증 없는 손목·발목 결절종, 흉터 때문에 수술을 꺼린다면

[칼럼] 통증 없는 손목·발목 결절종, 흉터 때문에 수술을 꺼린다면

기사승인 2020-04-01 15:44:26 업데이트 2020-04-01 15:45:07

 

 

 

 

 

 

 


결절종이란 지방종, 피지 낭종 등과 함께 가장 흔한 양성종양 중 하나로, 몸 어디에나 생기지만 특히 손과 발목에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절종의 발생원인은 명확하지 않은데, 지방종, 피지 나종과 달리 만져도 고무공처럼 물렁하고 통증이 없다보니, 치료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치료할지 말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크기가 커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위치에 따라 관절이 움직일 때 주변 조직이 눌리는 듯한 압박감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족부의 경우, 발에 지속적인 마찰과 압박으로 혹이 점점 커져 혈관 주변의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보행 불균형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결절종의 치료방법으로는 추적관찰을 통한 수술과 주사흡입술 등이 있다.
이 중 주사흡입술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으나 크기만 줄이며 핵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 재발 가능성이 있다. 반면 추적관찰을 통한 수술은 재발 가능성이 적다.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꼭 통증과 흉터, 입원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 부분 마취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평균 10분 내외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당일 수술이 가능하고 빠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비절개 내시경 수술의 경우 흉터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자칫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치료를 미뤘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기를 권한다.


글.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대표원장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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