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코로나19’ 경기악화로 사흘 연속 하락

日 증시, ‘코로나19’ 경기악화로 사흘 연속 하락

기사승인 2020-04-01 17:38:06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악화가 계속되면서 사흘 연속으로 하락했다.

1일 일본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마감가 기준으로 전날 대비 851.60p(4.50%) 떨어진 18,065.41을 기록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후장 들어 한때 1,045.39p(5.53%) 빠지면서 1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51.96p(3.70%) 하락한 1,351.08로 거래가 끝났다.

일본 증시의 약세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올 3월 ‘전국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에서 제조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7년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경기지표가 악화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또 시장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도쿄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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