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80여개 국가로부터 긴급 구호 자금 요청 받아”

IMF “80여개 국가로부터 긴급 구호 자금 요청 받아”

기사승인 2020-04-02 10:13:14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가 신흥 시장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80여개 국가로부터 200억 달러 이상의 긴급 구호 자금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MF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신흥 시장으로 옮겨가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IMF 측은 긴급 자금 지원과 관련, “대부분의 요청자는 저소득 국가들과 일부 신흥 시장 국가들”이라며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신속하고 실용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긴급 대출 이외에 새로운 재원을 창출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회원국들이 승인한다면 단기 유동성 공급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F 측은 저소득국가의 채무 상환 유예와 관련, 상환 유예를 요청한다고 해서 더 광범위한 부채 탕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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