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열린민주당이 2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하면서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식 당대표, 손혜원·정봉주·박홍률 최고위원, 김진애·최강욱 등 비례대표 후보단이 참석했다.
이날 이근식 당대표는 “5·18의 한은 광주 빛고을만의 한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들 전체의 한이다. 반드시 풀어드려야 한다”며 “독재와 오만 DNA가 그대로 있는 제1야당의 독기가 문재인 국정 운영을 녹록치 않게 현실을 타파하고, 그로 인해서 민생이 흔들리지 않게 하도록 우리 열린민주당은 반드시 해내겠다”고 발언했다.
손혜원 최고위원은 “열린민주당에서 많은 국회의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분들이 광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실 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봉주 최고위원은 “광주 열사들의 희생, 광주 항쟁의 정신은 지난 40년 간 대한민국의 민주 역사를 이끌어온 원동력이다. 광주 열사들의 희생정신, 광주 항쟁의 민주화 정신 열린민주당이 반드시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애 공동 선대위원장은 “오늘 묘역에 참배하면서 박관현 열사의 묘소에 가서 비문을 읽었다. 거기에 보니까 ‘나는 아직 죽을 때가 아닌데’ 이런 유언을 남기셨더라. 그 말 속에 우리 모두의 소망이 담겨있는 것 같다”며 “‘아직 죽을 때가 아니다, 우린 할 일이 있다. 희망이 있다. 삶이 있다.’ 그 소망을 열린민주당이 일으키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강욱 공동 선대위원장도 “광주의 오월, 대한민국의 영혼이고 대한민국의 심장이었다. 열린민주당은 그 영혼과 심장을 바탕으로 태어난 정당”이라며 “오월 영령들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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