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에서 올해 들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1분기 도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총 782건 발생해 사망 9명, 부상 39명 등 48명의 인명피해와 8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화재는 2.6%(21건), 인명피해는 37.6%(29명), 재산피해 42.1%(61억여 원) 줄어든 수치다.
장소별로는 공장·창고 등의 산업시설 18%(30건), 산림·논·밭 33.7%(30건), 음식점·소매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30.4%(17건) 등 경제적 기반 시설의 화재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화재요인별로는 부주의(397건)와 전기(146건), 미상(109건)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원인미상 화재 33.1%(54건), 불씨·불꽃 방치 20.8%(22건), 쓰레기 소각 19.8%(17건), 논·밭 소각이 17.6%(3건) 각각 감소하는 등 소각행위 관련 부주의 화재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소방안전대책과 선제적인 화제예방활동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감소시킨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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