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년봉사단 ‘드라이브-스루 마켓’ 성료

경북청년봉사단 ‘드라이브-스루 마켓’ 성료

기사승인 2020-04-05 10:38:4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청년봉사단이 지난 4일 지역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대구스타디움에서 청도군과 함께 가진 ‘드라이브-스루 마켓’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청년봉사단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전국 확산과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드라이브-스루 마켓'에는 미나리, 삼겸살, 새송이 버섯, 막걸리 등을 한 세트로 구성해 2만원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욱 청년봉사단장은 “미나리 삼합세트는 평소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먹거리 패턴을 분석해 상품으로 낸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나리 본고장인 청도 한재는 봄철이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뤘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판매가 뚝 끊긴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품앗이 완판운동, 온라인 쇼핑몰 판매, 농산물 직판행사 등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일 기준 28억 9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청년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로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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